“광산·영광 납세자 민원 해결 위해 43km 이동”

광주 광산세무서 신설 서명운동 전개

“광산·영광 납세자 민원 해결 위해 43km 이동”

광주상의-광주세무사회, 내달 29일까지 진행

<속보>광주상공회의소(회장 김상열)는 광주지방세무사회(회장 김영록)와 함께 공동으로 광주광역시 광산구와 전라남도 영광군을 관할구역으로 하는 ‘광산세무서’ 신설을 추진하기 위해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서명 운동기간은 지난 19일부터 내달 29일까지다.

광주상의와 광주지방세무사회는 광주광역시 소재 5개구 중 광산구는 산업단지 개발 등의 효과로 기업이전과 인구 유입 등이 급격히 증가 하고 있는데다 광산구와 영광군 소재 기업인과 시민들이 서광주세무서로 세무 민원을 해결하기 위해 최장 43km를 이동함으로써 그에 따라 사회적·경제적 손실을 감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광주상의는 2006년 이후 광주지방국세청 내 세무서 신설이 전혀 없는 것에 반해 지역 규모와 특성이 비슷한 대전지역은 2개 세무서가 신설돼 지역민들의 상대적 박탈감이 크다고 강조했다.

광주상의 관계자는 “이번 서명운동 추진으로 광산세무서 신설을 위한 지역민 여론 조성과 공감대가 형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올해 반드시 광산세무서가 신설돼 지역민의 애로가 해소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명을 원하는 시민은 광주상공회의소와 광주지방세무사회, 서광주세무서 신고창구 등에서 가능하며 다음달 29일까지 진행되고 있다. 광주상의는 지난해 6월에도 광산세무서 설치를 청와대와 정부부처, 국회에 건의한 바 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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