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시력 교정 부작용 ‘각막확장증’주의하세요”

“수도권 일부 병원 저렴한 수술 조심…안전성 꼼꼼히 따져야”

최근 콜라겐 결합‘라식엑스트라’주목…건강한 각막 만들어
 

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은 “라식, 라섹 엑스트라는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높여 각막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시술로, 각막확장증이나 근시퇴행 라식, 라섹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밝은안과21병원 제공

 

라식, 라섹을 고려하는 환자들은 누구나 안전하면서도 빠른 시력회복을 원한다.

수도권 일부 안과의원에서 시행하는 저렴한 라식, 라섹이 과연 안전하고 빠른 시력회복이 가능할까?

최근에는 환자들의 안전에 대한 의식수준이 높아짐에 따라 부작용 예방과 안전한 시력교정술에 대한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다.

라식, 라섹 후 당장 1.0 교정시력보다 혹시 모를 부작용에 대한 우려를 최대한 낮추고, 가격보다는 보다 안전하고 신뢰도 높은 시력교정술이 병원선택의 기준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추세에 등장한 것이 라식, 라섹 수술 후 콜라겐교차결합술(Cross-lingking)을 이용,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하는 수술 기법인 ‘라식엑스트라(LASIK Xtra™. avedro)’다.

‘라식 엑스트라’는 레이저 시력교정술의 가장 심각한 부작용중의 하나인 각막 확장증과 근시퇴행을 사전에 예방하는 수술로 이미 유럽 CE마크를 획득했다.

최근에는 KFDA 인증을 통해 시력교정수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알리는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미 유럽, 캐나다, 일본, 싱가포르 등 40여개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지만 국내 도입은 올해 하반기부터다.

‘라식엑스트라’는 기존 라식, 라섹수술 과정에서 각막 표면에 리보플라빈(비타민B2) 용액을 흡수시킨 후 45mW/㎠의 자외선을 조사해 수술 후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강화하는 원리다.

특히 수술 후 시력 감소를 우려하는 환자들에게는 시력의 안정성을 제공하고, 또한 고도근시, 각막두께가 얇은 환자들의 경우 라식, 라섹이 불가능했지만 ‘라식엑스트라’의 도입으로 시력교정수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효과도 가져왔다.

이는 콜라겐교차결합술을 시행한 환자들의 경우 수술 후 장기간 지나도 각막 확장증이나 근시퇴행 징후 없이 안정적으로 시력이 유지됨이 확인되면서 해외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예방적 차원에서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라식 엑스트라’는 특히 각막 절삭량이 많은 -6디옵터 이상의 고도근시 환자들과 각막두께가 얇은 환자들에게 안전한 수술로 평가되고 있다. 수술시 각막 절삭량이 많을수록 퇴행률이 높아지는데 ‘라식 엑스트라’는 각막을 강화함으로써 이러한 환자들의 수술 안전성을 높이게 된다.

한편, ‘라식 엑스트라’는 각막의 대표적인 확장성 질환인 원추각막에 대해서도 각막링삽입술과 콜라겐 교차 결합술을 시행하여 좋은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은 “라식, 라섹 엑스트라는 각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결합력을 높여 각막을 강하게 만들어 주는 시술로, 각막확장증이나 근시퇴행 라식, 라섹 부작용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문>밝은안과21병원 반태수 원장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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