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광양사랑 상품권’ 12억원 구매 협약

전남 광양시는 최근 시청 접견실에서 정현복 시장과 포스코 광양제철소 안동일 소장이 참석해 광양제철소와 12억원 상당의 광양사랑상품권 구매 협약식을 가졌다고 3일 밝혔다.

광양제철소는 설을 앞두고 이번에 구매한 광양사랑 상품권카드를 소속 직원들에게 나눠줄 예정이다.

광양사랑 상품권은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자 시와 NH농협 광양시지부가 업무대행 협약을 맺고 2008년부터 발행하고 있으며, 대형 할인점과 유흥주점을 제외한 지역 내 모든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광양사랑상품권을 이용할 때 구매액의 0.7%를 직접 환급받을 수 있으며, 연말정산 때 체크카드와 같은 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안동일 소장은 “그동안 광양시와 광양상공회의소 등 지역에서 많은 협조를 해주셔서 조업에 열중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광양제철소와 협력업체 직원들이 광양 지역에서 소비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해 지역경제 살리기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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