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틈새 소득과수 블루베리 육성 ‘본격화’

“조기재배 시설·재배기술·전정교육 등 체계적 지원”

전남 곡성군이 지역의 틈새 소득과수로 블루베리 육성에 본격 나섰다.

3일 곡성군에 따르면 군은 블루베리 재배농가의 소득증대 및 품질향상을 위해 조기재배 시설, 예냉기, 선별기 등을 지원하고 매년 재배기술 교육을 하는 등 체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30여명의 블루베리 농가를 대상으로 올바른 가지치기를 할 수 있도록 전정교육을 가졌다.

블루베리는 매년 새 가지 발생이 많은 특성을 갖고 있어 방치하면 나무의 세력이 약해지고 과실 생산량도 줄어드는 경향이 있어 품질고급화와 지속적인 과실 생산을 위해 전정기술 향상은 필수적이다.

이를 위해 군은 전정 기초이론과 전정방법 시연, 전정실습을 병행한 교육과정을 추진해 블루베리 농가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정규환 군 농업기술센터 과수특작팀장은 “블루베리 재배농가의 전정기술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고품질 과실 생산을 위해 매년 매실, 감, 블루베리 등 주요 과수 전정시기에 맞춰 과수전정기술지원단을 운영하는 등 농업인의 현장 기술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곡성/박순규 기자 ps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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