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양파 묘판 사전방제사업

밧사미드 약제 구입비 50% 지원

전남 무안군은 양파 묘판에서 발생하는 노균병, 잘록병 등 토양성 병해충을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군비 2억7천여만원을 들여 재배농가에 밧사미드 약제 구입비 50%를 지원한다고 3일 밝혔다.

양파병해충 사전 방제약제인 밧사미드는 양파 묘판 165㎡에 1봉(5kg)을 살포하며 농가당 495㎡에 3봉(15kg)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밧사미드 구입비 지원을 희망하는 농가는 이달 말까지 가까운 읍·면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군은 4월 말까지 대상자 확정과 보조금 교부결정을 통해 7~8월까지 공급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밧사미드 입제는 토양성 병해충과 선충방제에 탁월하고 연작장해를 막아 건전한 토양을 만들어 주는 등 확실한 약효가 인정됐지만 가격이 다소 비싸 농가들이 사용을 주저하고 있다”며 “이번 지원사업으로 가격 부담이 크게 덜어진 만큼 양파 재배농가들의 큰 호응이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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