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농업기술센터가 운영하는 신안 쌀을 이용한 가공요리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이 각 조별로 요리한 음식을 모아놓고 강사로부터 설명을 듣고 있다. /신안군 제공

신안 쌀 전통·퓨전음식으로 ‘화려한 변신’

군 농기센터, 18가지 가공요리 교육

전남 신안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쌀 가공 교육이 실용성이 높아 회를 거듭할수록 호응을 얻고 있다.

3일 신안군에 따르면 군은 쌀 소비 촉진의 일환으로 지난달 26일부터 농업기술센터에서 쌀을 이용한 떡, 막걸리, 조청 등 7종의 전통음식과 밥버거, 쌀피자 등 11종의 퓨전 쌀 요리 교육을 갖고 있다.

이번 교육에는 로컬푸드에 관심이 많고 요리 솜씨가 뛰어난 지역 내 한식·일식·양식 등의 조리사 자격증 소지자와 식당·떡집·교육농장 운영자 등 25명이 참여하고 있다.

교육에 참가한 압해읍 떡지기 대표 강미라씨는 “떡의 유래와 전통떡부터 퓨전떡까지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다”며 “이번 교육으로 떡집을 운영하는데 다양한 정보를 얻어 너무 유익하다”고 말했다.

강을원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여성농업인 생활문화교육이 신청단계부터 경쟁이 치열하다”면서 “배를 타고 와야 하는 번거로움에도 불구하고 큰 관심과 호응에 감사하며 수준 높은 교육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신안/홍준원 기자 hjw@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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