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거리공연 더 화려하게…”

여수시, ㈜이엔티팩토리와 10억원 투자 업무협약

4월 15일 개막…“국제적인 버스킹 메카 도시 조성”

전남 여수시는 4일 시청 상황실에서 이승옥 부시장과 관계공무원, 민간 참여기업 임직원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거리문화공연’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2년차를 맞은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거리문화공연’을 국제적인 축제로 한단계 올리기 위해 ㈜이엔티팩토리에서 자부담 10억원 이상을 투자해 총 16억원 규모로 운영된다.

오는 4월 15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대대적인 버스킹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지난해 여수밤바다를 뜨겁게 달궜던 낭만버스커 거리문화공연은 원도심지역 상권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아이콘으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민간투자가 더해져 더 멋지고 화려한 공연으로 치러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거리문화공연을 오디션 방식으로 진행해 전국 각 지역 버스커들의 참여를 확대시키고, KBS TV 예능 프로그램 제작 등 다채로운 채널을 통해 전국에 방영될 예정으로 여수밤바다를 젊은이의 거리로 조성하고 관광객을 유치하는데 이바지 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장헌 ㈜이엔티팩토리 대표는 “문화관광 신흥도시로 떠오르고 있는 여수만의 장점과 참신한 이벤트 기획력, 재정 투자를 통해 여수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버스킹 메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는 “시 예산만으로는 대규로 행사를 개최하기에 부족했는데 민간투자를 통해 재원을 확보한 만큼 전국적인 축제로 발전시켜 명실상부한 국제해양관광의 중심 여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낭만버스커 여수밤바다 거리문화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지난해부터 2019년까지 5년 간 국비를 지원받아 추진되고 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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