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설 선물세트 판매 소폭 신장

광주신세계, 건강 보조식품 인기…전년比 5.0% 상승

롯데百 광주점, 중·저가 선물세트 주도로 7.0% 증가

롯데백화점 광주점에서는 지난 설 선물세트 판매기간 동안 건강세트 인기에 힘입어 약 7.0% 매출이 신장했다. 사진은 지하 1층 식품관 내 건강코너 모습.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광주지역 백화점들의 ‘2016 설 맞이 선물세트 판매전’ 실적이 소폭 신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6일까지 ‘2016 설 맞이 선물세트 판매전’를 진행한 결과, 전년 동기 대비 5.0% 매출이 소폭 신장했다.

품목별로 살펴보면 홍삼 등 건강 보조 식품세트가 32%, 와인세트 17%, 굴비세트 15% 가량 신장하는 등 매출 호조를 보였다.특히 최근에는 지카바이러스 등 건강 관련 이슈가 대두되면서 면역력에 대한 관심 증대함에 따라 건강 보조 식품 선물세트 매출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것으로 분석된다. 중저가 실속형 선물세트의 수요가 높아지면서 10만원 이하의 와인세트와 10만원대의 굴비세트가 꾸준히 판매되며 두 자릿수 신장세를 보였다. 지역 우수 산지와 직거래를 통해 특별 기획한 ‘로컬 기프트(Local Gift)’ 상품이 고객들로부터 인기를 끌었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난달 18일부터 6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세트 판매’ 결과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 건강세트가 전년 대비 약 54% 매출이 올랐다. 샴푸와 주방세제 등 생필품 세트가 약 8% 신장했으며 참치, 햄 등 가공식품 세트는 61%증가하는 등 중저가 매출 신장세를 주도했다. 사전예약 판매기간 동안 인기를 모았던 청과세트의 경우 약 16% 매출이 올랐으며, 정육세트와 굴비세트는 각각 8%, 6%의 신장률을 기록했다.
/정응래 기자 je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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