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년기온 회복.. 남부지방 곳곳 봄꽃 축제

광양 매화축제, 구례산유유꽃축제, 섬진강 벚꽃축제...

전국의 날씨가 평년기온을 회복하면서 광주 전남 지역 곳곳에서는 즐길거리, 먹거리, 볼거리가 가득한 봄꽃 축제가 관광객들을 손짓하고 있다.

가장 먼저 광양 매화축제가 3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열린다.

광양시에 따르면 2016 광양매화축제 기간은 오는 3월 18일부터 27일까지(10일간)이며 다압면 매화마을을 비롯한 시 전역에서 공연, 전시, 체험행사 등 35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주행사장(매화마을)에서는 매실음식 경연대회, 메아리 캠핑장, 매화사생대회와 매화분재 전시회, 매화공예품 만들기, 매실비누 만들기 행사가 진행된다.

또 '추억의 교복체험'과 엽서를 써서 부치면 1년 후에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 등 축제 컨셉에 맞는 다양하고 재미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어 전남 구례군에서는 산수유꽃이 절정에 이르는 내달 19일부터 27일까지 9일간 산수유마을을 비롯한 지리산온천관광지와 산수유사랑공원 일원에서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란 주제로 ‘2016 구례산수유꽃축제’를 개최한다.

축제가 열리는 산수유마을에서는 봄을 재촉하는 산수유 꽃망울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장관을 볼 수 있다. 봄꽃 중에 가장 먼저 피는 것으로 알려진 산수유가 군락을 이루고 있어 해마다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곳이다.

산수유 시목지에서 풍년기원제를 시작으로 개최되는 이번 구례산수유꽃축제는 관광객과 군민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프로그램과 문화공연, 전시판매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4월에는 섬진강 벚꽃 축제가 4월 2일부터, 진도 신비한바닷길 축제는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개막되고 청산도 슬로우 걷기축제, 영암 왕인문화축제 등도 잇따라 열린다.

이어 목포 꽃피는 유달산축제와 신안 튤립축제 등 다채로운 봄꽃축제가 개최된다.

전라남도는 봄꽃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 제공을 위한 축제 안내 홍보물을 시군과 공동으로 제작, 전국 관광 안내소, 기차역, 터미널 등에 비치할 계획이다.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