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 9.7인치 아이패드 프로 출시, 애플 워치 가격인하
아이폰 SE 가격 399달러~499달러, 아이패드프로 599~899달러
애플이 신제품 '아이폰 SE'를 내놓았다.
애플은 21일(현지시간) 화면 크기가 4인치인 신제품 '아이폰 SE'를 내놓았다.
아이폰 SE 가격은 16 기가바이트(GB) 모델이 399 달러(46만2천 원), 64GB 모델이 499 달러(57만8천 원)다.
아이폰 SE는 2년 반 전 나온 아이폰 5s와 크기 등 외형이 비슷하지만 A9 칩과 M9 모션 코프로세서를 탑재해 성능이 작년 9월에 나온 아이폰 6s와 비슷한 수준으로 향상되었고 카메라도 1천200만 화소로 개선되었다.
한국은 1차 출시국에서 제외됐다. 애플은 5월 말까지 110개국에 이 제품을 내놓을 계획이다.
애플은 9.7인치 크기의 애플 아이패드 프로도 함께 공개했다.
아이패드 프로 가격은 와이파이 전용 기준으로 32GB 모델은 599 달러(69만4천 원), 128GB 모델은 749 달러(86만8천 원), 256 GB 모델은 899 달러(104만2천 원)다. 애플이 iOS용 256GB 용량 제품을 내놓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이패드 프로는 지난해에 나온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와 마찬가지로 A9X 프로세서가 탑재돼 있고, 펜 모양 입력기인 애플 펜슬을 지원한다.
스피커 4개와 스마트 커넥터 등도 달려 있다. 화면 화소 수는 2048×1536으로 기존의 9.7인치 '아이패드 에어 2' 등과 똑같고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2732×2048)보다는 적다.
애플은 아울러 12.9인치 아이패드 프로의 와이파이 전용 256GB 모델을 1천99 달러(127만3천 원)에 내놓을 예정이다.
한편 애플은 스마트시계인 '애플 워치'의 최저 가격을 349 달러(40만4천 원)에서 299달러(34만6천 원)로 50달러(5만8천 원) 인하하고 이 제품을 위한 새로운 색깔의 손목 밴드들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