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민의 상’ 수상자에 윤형관씨 선정

지방세수 280억 확충·청소년 장학금 등 공로

전남 보성군은 최근 보성군민의 상 수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열어 ㈜하이이노서비스 윤형관<사진> 대표이사를 2016년 군민의 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윤 대표는 보성군 복내면 출신이며 제일은행 초대 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국내 최고의 토탈파킹시스템 회사의 대표로서 주차시설에 IT를 접목하고 수요자 중심의 주차시스템을 통해 연 매출 1천 500억원을 달성하는 등 업계에서는 ‘주차왕’이라는 별명으로 입지를 굳혔다.

또 윤 대표는 유년시절의 어려웠던 기억으로 청소년들이 차별없는 배움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난 1997년 청소년문화재단을 설립하고 1천여명의 청소년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지역봉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특히 윤 대표는 회사 차원에서 관리하고 있는 차량 2만9천여대의 차고지를 보성군 유휴지에 등록해 취득세와 자동차세 등 280억여원의 지방세수를 확보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시상식은 다음달 3일 보성체육공원에서 열리는 제42회 보성군민의 날 기념식장에서 거행된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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