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 중앙수리과 직원들이 작업 전 툴박스미팅을 통해 해당 작업의 위험요소에 대해 논의하고 안전한 작업을 다짐하고 있다. /광양제철소 제공
“휴먼에러 막고 안전 강화한다”

광양제철, 안전사고 예방 ‘툴박스미팅’ 강조 캠페인

포스코 광양제철소가 계절적 특성을 고려한 작업장 안전 수칙을 강조하며 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28일 광양제철소(소장 안동일)에 따르면 봄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툴박스미팅(Tool Box Meeting·지적확인) 강조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툴박스미팅은 작업 전, 작업자 전원이 참여해 수행해야 할 작업의 잠재위험요인을 대화로 찾아내고 이에 대한 안전대책을 수립하는 ‘위험예지 안전활동기법’이다.

세부적으로는 작업자의 위치, 자세, 복장 상태, 보호구 착용상태 등을 체크하는 인적 확인과 계기, 조작기기, 보호구·장구 상태 등을 체크하는 물적 확인으로 나뉜다. 툴박스미팅은 작업자들이 수행작업의 위험에 대해 정확히 인지하게 하고 이를 통해 작업에 대한 집중력을 높인다는 장점이 있다.

광양제철소는 작업자의 부주의, 착오 등이 사고를 유발하는 ‘휴먼에러’를 철저히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최대한 예방하고자 툴박스미팅을 강조하게 됐다.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툴박스미팅에 대해 상세히 안내하고, 툴박스미팅을 제대로 했더라면 방지할 수 있었을 재해 사례를 다수 공유하며 직원들의 경각심을 일깨우고 있다.

한편 광양제철소는 툴박스미팅 강조 캠페인 외에도 안전교육, 안전제일 인사 캠페인, 대형차 우선 양보 캠페인 등 각종 안전 준수 노력을 펼치며 무재해 제철소 구현을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전개해오고 있다.


광양/정윤화 기자 jy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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