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화 강수현 ‘열꽃’·서양화 전해주 ‘공존’대상

제32회 무등미술대전 815점 입상

한국화 강수현 ‘열꽃’·서양화 전해주 ‘공존’대상

7개 부문 대상·9개 부문 26개 작품 우수상 등 수상 확정
 

▲한국화 대상- 강수현 作 ‘열꽃’
▲서양화 대상-전해주 作 ‘공존’

제32회 무등미술대전에서 한국화 부문에 ‘열꽃’을 출품한 강수현(23·대전시 유성구 궁동)씨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서양화 부문에서는 전해주(58·서울 강동구)씨가 ‘공존’으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전은 지난 31회 미술대전보다 작품 85점이 늘어난 가운데 공모자들의 작품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으며, 전통적인 작품에서부터 현대적 조형미를 투영한 작품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출품됐다.

(사)광주전남발전협의회는 28일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제32회 무등미술대전 심사위원회를 열고 서양화, 한국화, 서예, 사진, 공예, 판화, 문인화 등 7개 부문 7개 작품을 대상으로, 9개 부문 26개 작품을 우수상작으로 각각 선정했다. 판화, 조각 부문은 대상작이 없다.

각 부문별 대상 수상자 및 작품은 ▲문인화 서정주(61·진주시 진주대로) ‘묵죽’ ▲수채화 이영희(60·대전 유성구 원신흥로) ‘자연의 소리’ ▲공예 김진영(32·전남 여수시 화장동) ‘휴식’ ▲서예 채종욱(49·광주 서구 화정로) ‘박상선생시’ ▲사진 김용욱(51·광주 서구 군분2로) ‘무한의 감상자’ 등이다.

이번 무등미술대전에서는 모두 9개 부문 1천297점이 출품됐다.

대상 7점을 비롯해 우수상 26점, 특선 234점, 입선 548점 등 총 815점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다만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판화와 조각에서는 대상작을 배출하지 못했다.

각 부문별 대상에게는 상금 300만원이 시상된다.우수작은 50만원 시상식은 오는 5월 13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에서 열리며 입상작은 5월 13일부터 17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전시된다. (문의 = 062-233-1922)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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