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소방서 농촌일손돕기 구슬땀

고흥 대서면서 마늘수확 도와

보성소방서(서장 김문용)는 25일 오전 소방서장을 포함한 30여명이 고흥군 대서면 송림마을 마늘농가를 방문하여 마늘수확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보성소방서 제공
보성소방서(서장 김문용)는 25일 오전 소방서장을 포함한 30여명이 고흥군 대서면 송림마을 마늘농가를 방문하여 마늘수확 농촌일손돕기 봉사활동으로 더운 날씨에 구슬땀을 흘렸다.

보성소방서는 고령화로 인해 적기 수확에 어려움이 있는 농가 및 모내기, 예초작업, 모종이식 등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대상으로 사전 접수를 통해 지난 5월 23일부터 6월 중순까지 약 한달간 관내 15개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소방대원들은 약 1천㎡면적의 마늘수확을 통해 농산물의 소중함은 물론, 농가의 시름을 덜어주며 보람을 느끼며 농민들과 훈훈한 정을 함께 나눴다.

도움을 받은 마늘농가 주인 박모 씨(여, 75세)는 “마늘수확 작업이 단순하면서 힘든 일이라 걱정을 많이 했는데, 이렇게 보성소방서 소방대원들이 자기 일처럼 발벗고 나서줘서 너무나 고맙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김 보성소방서장은 “소방이미지에 걸맞게 앞으로도 소방서의 도움이 필요한 어느 곳이라도 적극 참여하겠다. 더불어 재난에 취약한 독거노인 등 소외계층 안전망 확충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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