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지역 아파트 공급과잉 우려

미분양 증가속 주택 인허가·착공 ‘껑충’

광주광역시 미분양 아파트가 늘고 있는 가운데 주택 건설 인허가와 착공, 분양, 준공 실적이 급증해 공급과잉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

2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6년 4월 주택 건설 인허가, 착공, 분양(승인), 준공 실적’에 따르면 4월중 광주광역시 주택 인허가는 1천188가구로 전년 동월에 비해 무려 497.0% 급증했다. 올들어 4월까지 누계도 4천265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1천420가구에 비해 200.4% 증가했다. 광주시 착공은 3천269가구로 전년동월(940가구) 대비 247.8%늘어났다. 1~4월 누계실적은 6천324가구로 전년 같은 기간 2천527가구에 비해 150.3%늘었다. 광주시의 지난달 분양실적은 1천779가구로, 전년동월 998가구에 비해 78.3% 증가했다. 광주지역 준공은 3천803가구로 전년 동월의 271가구에 비해 1303.3% 늘어났다.

이런 상황에서 광주시 지난달 미분양주택은 812가구로 전월의 764가구에 비해 6.3%(48가구) 증가했다./김용석 기자 yski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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