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타이거즈 삼성에 9-2 승 프로야구 순위 7위로 올라서

KIA 나지완 브렛 필 투런홈런, 김주찬 3안타 강한울 4안타   

28일 주말 "보해의 날" 브랜드 데이 행사, 배우 하연수 시타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삼성 라이온즈에 9대2 대승을 거두며 원정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기아 나지완과 브렛 필은 나란히 투런포를 쏘아 올렸다.

김주찬은 3안타, 강한울은 4안타 기록을 앞세우고 팀의 승리를 도왔다.

선발 헥터도 좋은 피칭을 선보였다.

▲ 기아 타이거즈/ 나지완 브렛 필

KIA는 2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 파크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정규시즌 삼성과의 주중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선발 헥터의 호투와 두 자릿수 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힘을 앞세워 9-2로 승리했다.

24일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던 KIA는 전날 2차전은 3-6으로 패했다.

3연전 마지막날 KIA 타이거즈는 선발 헥터가 6이닝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 시즌 5승째를 따냈다.

초반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김호령-강한울-김주찬-나지완-브렛 필은 도합 12안타 9타점 9득점을 합작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나지완과 필은 나란히 투런포도 쏘아 올렸고, 김주찬은 3안타, 강한울은 데뷔 첫 한 경기 4안타를 때려냈다.

이날 데뷔전을 치른 삼성 레온은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5이닝 12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8실점으로 부진한 끝에 패전투수가 됐다.

한편 기아 타이거즈는 28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리는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보해의 날' 브랜드 데이 행사를 개최한다.

배우 하연수가 승리기원 시타자로, 보해양조 장성공장 직원 이슬비 씨가 시구자로 마운드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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