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넥센에 7-6 역전승

프로야구 순위 1위 두산 베어스 - KT 위즈 3연전 승리

기아 타이거즈-삼성 9-2, 롯데 자이언츠-LG 7-4, SK 와이번스-NC 9-6

한화 이글스 김성근 감독이 넥센에 7대6으로 역전승하며 3연패 늪에서 탈출했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6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 경기에서 7-6 역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한화 이글스는 12승1무31패를 기록하게 됐다. 2연승을 달렸던 넥센은 23승1무21패를 기록했다. 프로야구 순위는 4위다.

프로야구 순위 선두 두산 베어스는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허준혁의 호투를 앞세워 6-3으로 승리했다.

kt와의 3연전을 싹쓸이한 두산은 시즌 전적 32승(1무12패)째를 기록하며 리그 1위를 질주했고, 3연패에 빠진 kt는 18승2무24패로 9위에 머물렀다.

두산 선발 허준혁은 5⅓이닝 동안 공 96구를 던져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시즌 3승(1패)째다.

대구구장에서는 KIA 타이거즈가 삼성라이온즈에게 9대2로 승리 하면서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4번타자 나지완과 브렛 필의 홈런 방망이가 승리로 이끌었다.

여기에 김주찬과 강한울도 각각 3안타 2타점, 4안타 1타점으로 뒤를 받쳤다

이날 승리로 KIA는 삼성과의 3연전을 2승1패 위닝시리즈로 장식하며 21승22패를 기록 프로야구 순위 7위로 올라섰다.

반면 삼성은 21승24패를 마크, 시즌 순위 8위다.

울산 문수구장에서는 롯데 자이언츠가 LG 트윈스를 꺾고 3연승을 달렸다.

롯데는 LG와의 홈경기에서 정훈의 2타점 결승타를 앞세워 7-4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롯데는 22승23패를 기록하며 6위에 올랐다. LG는 21승19패로 5위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6⅓이닝 동안 7피안타(2홈런) 4실점(4자책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다. 정대현이 시즌 첫 승리 투수가 됐다.

SK 와이번스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NC 다이노스에게 9-6으로 승리했다.

마산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는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연장 10회 박재상의 역전 3점 홈런을 앞세워 역전승을 거두고 2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4승21패를 기록하며 3위, NC는 이날 패배로 23승1무18패를 기록했지만 2위 자리는 지켰다.

SK 박재상은 결승 3점 홈런 포함 5타수 3안타 3타점을 때리며 맹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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