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형 건설사업장 일제점검

공공사업장 18곳·민간공동주택 6곳

광주광역시는 대형 건설공사에 대한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설기술전문가와 합동으로 30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 현장관리 실태에 대해 일제점검에 나선다.

29일 광주시에 따르면 관계 공무원과 건설기술전문가로 구성된 지방건설기술심의위원, 범시민건설기술자문단 등으로 합동점검반을 꾸려 시와 산하기관에서 발주해 시공 중인 공사비 50억 원 이상 대형 건설공사장 18곳과 민간공동주택 6곳의 현장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공사 현장의 ▲우기 대비 수방대책, 안전관리 상태 ▲시공관리, 품질관리, 자재관리 상태 ▲교통처리시설물, 안내표지판 설치 상태, 시민 불편 상태 ▲하도급 적정성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게 된다. 또 건전한 근로환경 조성을 위해 기술자문과 임금체불 현황도 살펴볼 예정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지 시정 또는 보완토록 조치하고 부실시공현장은 보수·보강과 함께 부실 정도에 따라 부실 벌점을 부과하는 등 엄정 조치할 방침이다. 또 우수현장에 대해서는 표창할 계획이다.

시는 연 2회 대형 건설공사 현장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35개 공사현장을 점검해 61건에 대한 시정 또는 보완토록 조치하고 기술자문 등을 통해 부실시공과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주력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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