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친환경 車 도시 조성 서명 80만명 돌파

노조·사회단체·청년·향우 등 대거 참여 이어가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 서명 80만명 돌파
광주광역시는 지난 28일 동구 금남로에서 윤장현 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서명 참여자 80만 명 돌파 기념행사를 갖고 선도도시 조성을 기원했다./남성진 기자 nam@namdonews.com

광주광역시가 지난 달 15일부터 시작한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위한 범시민 서명운동 결과 서명운동 한 달 보름 만인 지난 27일 현재 참여자가 80만 명을 넘어 선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29일 이 같은 서명운동 결과는 기아자동차 노조를 비롯해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청년들, 고향을 떠난 향우들이 동참했을 뿐만 아니라 달빛동맹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고 있는 대구시와 인접 전남 5개 시·군, 강원도 등 타 시·도민의 열망이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시는 이러한 시민들의 열망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고 시민들의 참여 확산을 위해 지난 28일 오후 5시 금남로에서 열린 프린지페스티벌 행사장에서 윤장현 광주시장과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80만 명 돌파 선포식’을 갖고 희망풍선을 날리며 친환경 자동차 선도도시 조성을 기원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예비타당성 조사가 조속히 통과돼 우리 청년들이 부모님들과 함께 광주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다.

허기석 시 자치행정과장은 “이번 서명운동 결과를 통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도약과 청년일자리 창출을 담보할 자동차 100만대 생산도시 조성 사업의 성공적 실현을 바라는 지역민들의 염원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며 “향후 노·사·민·정이 하나기 돼 기업하기 좋고 일하기 좋은 ‘광주형 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미래형 친환경자동차 선도도시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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