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홈런 결승포, 벅 쇼월터 감독 신뢰 화답

17경기서 47타수 18안타, 김현수 타율 0.383

김현수가 마침내 메이저리그 데뷔 홈런을 결승 홈런으로 폭발시켰다.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김현수는 30일(한국시각)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2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까지 44타수 17안타 타율 0.386을 기록 중인 김현수는 4-4로 맞선 7회 우월 홈런을 쏘아 올렸다.

김현수의 첫 홈런으로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클리블랜드에 6-4로 승리했다.

김현수는 1회 무사 1루 첫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마이크 클레빈저의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 당했다.

3-0으로 앞서던 2회 2사 1루에서는 볼넷으로 6경기 연속 출루, 5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이었다.

김현수는 7회 4번째 타석에서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때려내며 벅 쇼월터 감독에게 확실한 믿음을 심어줬다.

벅 쇼월터 감독의 신뢰에 확실히 화답함으로 당분간 선발 라인업에 지속적으로 이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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