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텍 한상원 회장·동아세라믹 박일선 대표 2억 약정

광주 7번째 부부 아너소사이어티 탄생

동아에스텍 한상원 회장·동아세라믹 박일선 대표 2억 약정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김상열)는 20일 동아에스텍(주) 한상원 회장과 한 회장의 부인인 동아세라믹(주) 박일선 대표가 각각 1억원 기부를 약정하고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했다고 밝혔다.

한 회장은 광주 42호(전국 1천203호), 박 대표는 광주 43호(전국 1천204호) 회원으로 가입했으며, 두 회원은 광주의 7번째 부부 아너로 탄생했다.<사진>

한 회장은 “전남 해남에서 나고 자라 어린시절 집안이 유복하지는 않았지만 부모님께서는 항상 저를 믿고 지지해주셨다”며 “20대에 처음 사업에 도전했을 때도 부모님께서는 집에서 키우던 소를 몇 마리 팔아서 자본금을 마련해주셨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는 우리 부부가 결혼한지 35주년이 되는 해이기 때문에 더욱 의미있는 나눔을 실천해보고자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평소 남편이 경제형편이 넉넉하지 못한 학생들을 위해 복지장학금을 지원하고 해외 빈곤국가의 아동들과 북한 결핵환자의 치료를 위해 기부하는 모습들을 보면서 존경해왔다” 며 “이번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통한 나눔 실천으로 지역사회의 어려운 곳을 지원하는데 앞장서고 싶다”고 말했다.

김상열 회장은 “평소 두 아너님의 지역사회를 위한 기여와 사회공헌 활동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어왔는데 오늘 아너소사이어티에 가입해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자님의 뜻을 받들어 도움이 필요한 곳에 투명하고 공정하게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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