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청정해수욕장 20곳 발표

진도 가계해수욕장,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함평군 돌머리 해수욕장

전남 진도군 가계해수욕장,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함평군 돌머리 해수욕장이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곳에 선정됐다.

한국관광공사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국내관광을 활성화시키고 여행객들이 보다 쾌적하게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해양환경관리공단과 함께 ‘2016 전국 청정 해수욕장 20선’을 선정해 발표했다.

전남지역에서는 진도 가계해수욕장,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 3곳이 선정됐다.

진도 가계도 해수욕장은 바닷물이 갈라지는 현대판 모세의 기적으로 유명한 회동국민관광지 내에 있는 해수욕장이다.

교통이 편리할 뿐 아니라 99,174m²(3만여 평)의 넓은 주차장과 샤워장, 음수대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 자가용을 이용한 피서객들이 많이 찾는다.

또한,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는 갯바위와 무인도가 많다.

목포 외달도 해수욕장은 고운 모래 백사장과 건너편 조그마한 별섬이 인상적인 아름다운 해수욕장이다.

목포에서 서쪽으로 6km 떨어진 외달도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경관이 아름답고 해수욕장 인근에는 심해의 맑은 바닷물을 끌어 조성한 인공 해수풀장 및 물놀이 시설이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어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방문하기에 더욱 좋다.

외달도는 주변의 크고 작은 섬들의 다도해의 아름다운 풍광과 아늑함이 느껴지며, 낙조가 아름다워 특히 연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섬으로 '사랑의 섬'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

함평 돌머리 해수욕장은 육지의 끝이 바위로 되어 있어 '돌머리'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돌머리'를 한자로 써서 마을 이름도 석두(石頭)가 되었으며, 주변에 대동저수지·고성사·신흥해수찜·함평해수찜·안악해수욕장 등 명소가 많다.

돌머리해수욕장은 뒤편에 솔숲이 울창하여 경치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며, 폭 70m, 길이 1㎞의 백사장이 있으며, 물이 맑고 수심이 얕아 가족단위의 관광객들이 찾기에 좋다.

돌머리해수욕장의 또다른 즐길거리, 해수찜은 유황성분이 많은 돌을 불에 달구어 바닷물 속에 넣고 찜질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근해에서 왕새우·도미 등이 잘 잡혀 바다낚시를 즐길 수 있고, 갯벌에는 낙지·게·조개·해초류가 많아 생태학습장으로도 활용된다.

최종 선정된 전국 청정해수욕장 20곳은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여행정보 포털 ‘대한민국 구석구석’에서 좀더 상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http://korean.visitk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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