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탄소포인트제 인센티브 지급

5천626세대에 8천 616만원…온실가스 1천635tonCO2 감축 ‘전남 1위’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하나인 ‘탄소포인트제’ 운영 실적이 우수한 5천626세대에 대해 인센티브로 8천616만원을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산정 기간과 최근 2년간 전기·수도·도시가스 사용량을 비교해 감축률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감축률이 반기별 10% 이상일 경우 1만8천원, 5~10% 미만일 경우 9천원의 인센티브를 연 2회 지급하게 되며, 현금 또는 그린카드 마일리지 적립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008년 원앙아파트를 대상으로 전기감축량에 대해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래 현재 5만7664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 탄소포인트제 운영으로 감축된 온실가스는 1635tonCO2으로 전라남도 22개 지차제 중 온실가스 감축량 1위를 차지했으며, 이는 20년생 소나무 약 25만 그루를 식재하는 효과와 맞먹는다.

시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온실가스로 인한 문제가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탄소포인트제에 적극 참여해 도내 1위의 실적을 올려 준 시민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세대가 저탄소 녹색생활을 실천해 인센티브 혜택을 받는 시민도 더 늘어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탄소포인트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읍면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거나 탄소포인트제 홈페이지(cpoint.or.kr)에 접속해 가입하면 된다. 여수/
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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