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혁신산단에 ‘에너지 기업’이 몰려온다

최근 5개 기업과 분양계약 체결…112억 투자 105명 고용 창출 계획

강인규 나주시장, 장주일 혁신산단 대표이사와 누리텔레콤 조송만 대표 등 5개 기업 대표가 지난 24일 나주시청 이화실에서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한전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의 나주 입지가 확정된 이후 에너지밸리 중심산단인 나주 혁신산단 등 나주지역 산업단지에 관심이 모아지면서 분양 계약이 본격화하고 있다.

나주시는 지난 24일 오후 시청 이화실에서 혁신산단에 입주하는 누리텔레콤, 세진엔지니어링, 우리커머스, 에스아이씨, 신호엔지니어링 등 5개 업체와 합동 분양계약을 체결했다.

우리커머스는 51억원을 투자해 30명을 고용하는 이들 5개 기업은 2만1천205㎡에 모두 122억원을 투자해 실질적으로 105명을 고용할 예정이어서 산단 분양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우리커머스는 혁신산단 착공 1호기업인 이우티이씨의 관계사로 혁신산단에 집중 투자하여 나주시와 함께 회사를 이끌어 가겠다며 투자를 결심했다

126만㎡ 규모의 나주혁신산단은 지난해 12월 말에 준공, 이날 5개업체를 포함해 모두 20개 기업과 분양계약을 체결했는데, 산업단지 분양률은 9.8%에 이르고 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분양 계약식에서 “한전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의 나주 입지가 확정된 이후 처음으로 분양계약을 체결해 뜻깊게 생각한다”며 “여러분들이 투자한 나주지역에서 성공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양질의 인력양성은 물론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한전의 에너지밸리 조성 계획이 속도감을 더해가면서 민선 6기 이후 나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기업은 에너지ICT 기업, 전력관련 제조업, 신재생에너지 기업 등 모두 103개에 이르고 있다.

나주시 투자유치팀은 한전 에너지밸리 연구개발센터의 나주 입지 확정 이후 전남도, 혁신산단 관계자등과 함께 합동으로 수도권 기업 투자유치를 위해 매주 기업을 방문하는 등 투자와 분양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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