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전반기 성과와 계획>

여수시, 관광객 1천300만 시대…지역 발전 ‘견인’

해상케이블카 개통 주효 …박람회장·원도심 투자 견인

섬관광·해양레포츠 두축으로 다음세대 ‘해양관광’ 준비
 

여수시는 민선 6기 전반기동안 국내 유일 해상케이블카 개통 등으로 연간 관광객 1천300시대를 여는 등 ‘관광 여수’ 입지를 굳히면서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원도심 투자활성화까지 이뤄냈다. 원내는 주철현 여수시장./여수시 제공

여수시는 민선6기 주철현 시장 부임이후 ‘관광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했다. 관광객 증가는 민선 6기 전반기 동안 여수시의 가장 큰 변화로 꼽힌다.

여수시는 지난해 1천358만명의 관광객이 여수를 찾아 관광객 ‘천삼백만’ 시대를 열었다. 올해도 지난 5월말까지 495만명이 여수를 방문해 1천만 관광객 달성은 무난해 보인다. 관광객이 이처럼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 것은 민선 6기 출범 이후 여수만의 Only One 관광콘텐츠들이 풍부해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먼저 국내 유일의 해상케이블카를 관광진흥 차원에서 조기에 임시 개통한 것이 크게 주효했다. 2014년 12월 임시 개통 후 올해 5월말까지 총 304만여명이 케이블카를 탑승했다.

향일암, 오동도 등 전통적인 관광지와 도심순환형 2층시티투어버스, 해양레일바이크, 박람회장 내 아쿠아플라넷과 빅오쇼, 여수밤바다와 연계한 낭만버스커 공연, 해상유람선 투어, 낭만포차, 바이킹 야시장 등 여수만의 특색을 갖춘 관광콘텐츠가 즐비하다.

폭발적인 관광열풍은 여수에 대한 투자매력을 상승시켰고,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원도심까지 들썩이게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매각 일변도에서 매각과 장기 임대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박람회장 사후활용 계획이 변경되면서 처음으로 해양레저시설 등 4개 기업으로부터 1천100억원 대 민간투자가 성사됐다.

이뿐만 아니라 원도심을 비롯한 돌산권은 전년에 비해 건축 인허가 등이 배로 늘었으며, 관광산업의 동향을 파악하는 가늠자인 숙박시설에 대한 투자도 증가일로에 있다.

여수시는 뜨거운 관광열기를 계속 이어가기 위해 ‘섬 관광’과 ‘해양레포츠’ 두 축으로 여수의 다음세대 관광인 ‘해양관광’을 준비하고 있다. 그동안 여자만 연안생태 휴양마을 조성, 여자만 갯노을길 조성, 낭도 가고싶은 섬 가꾸기 사업 등 해양관광 콘텐츠 마련에 힘써 왔다.

여기에다 웅천신도시를 남해안을 대표하는 해양레포츠 메카로 개발하고 있다. 웅천에 150선석의 공공 마리나와 300척 규모의 국가 거점형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여수시는 관광콘텐츠 개발과 맞춤형 관광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관광의 질과 품격을 높여 명품 관광도시 여수를 지향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앞으로 여수관광의 미래는 섬과 바다에 있다는 목표를 가지고 다양한 생태?휴양 관광자원 개발 및 해양기반 시설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여수/백충화 기자 choon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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