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 전국 최초 여성친화도시 노래 창작

주민들 재능기부로 노래·안무 만들어

“밤길에도 안전해요 어른아이 마을살이 편안해요~ 신명나는 광주 북구 여성친화도시 우리가 만들어가요”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전국 최초로 여성친화도시를 주제로 한 노래를 만들어 관심이 쏠리고 있다.

26일 북구에 따르면 여성친화도시 조성의 염원을 담은 노래 ‘신명나는 여성친화 광주 북구’를 창작했다.

이 노래는 제목처럼 평등·건강·안전·나눔 공동체인 여성친화도시 북구를 희망하고 함께 조성해 나가자는 메시지를 보다 주민 친화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제작됐다.

경쾌한 리듬으로 구성된 이번 노래는 주민 재능기부로 제작돼 그 의미를 더욱 배가시켰다.

작곡은 황성호 목사가, 작사는 오미란 여성친화 컨설턴트가 노래는 안수경 소프라노가 맡았고, 이들은 사업 취지를 적극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제작에 참여했다.

안무는 제3기 북구 여성친화 서포터즈 회원들이 직접 만들었으며, 오는 7월 초 예정된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공연에서 첫 선을 보인다.

북구는 앞으로도 각종 행사 및 캠페인 진행시 해당 곡을 활용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문화를 적극 전파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이번 곡은 여성친화도시 북구를 만들어가는데 여러 가지 방법으로 활용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국 최고의 여성친화도시 북구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번 곡 제작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주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북구는 지난 2011년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된 이래 다양한 시책을 통해 여성이 행복한 도시로써 입지를 다져왔으며, 광주시 주관 여성정책평가에서 8년 연속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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