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새 농민상 본상’ 선정

고흥 흥양농협 김영곤·우효숙씨 부부

무안 그루터기 농원 강제석·허미선씨 부부



농협전남지역본부(본부장 강남경)는 농협중앙회가 주관한 ‘2016년 새농민상 본상’ 수상자로 김영곤·우효숙씨(고흥군 도화면 더수연안길)부부와 강제석·허미선씨(무안군 해제면 산길로) 부부가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새농민 본상 수상과 함께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김영곤(68)·우효숙(64)씨 부부(흥양농장)는 1995년 4월의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뽑힌 바 있다. 고흥지역 최초로 제주도의 한라봉을 고흥의 유자와 접목시켜 ‘하나봉’ 이라는 이름으로 재배에 성공했다. 또 지역 불우이웃과 귀농·귀촌인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등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강제석·(59)허미선(58)씨 부부(그루터기농원)는 1998년 9월 ‘이달의 새농민상’을 받았다. 2000년 대한민국 신지식 농업인 1호로 선정되고 우수한 영농기술을 인정받아 총 3회의 농식품부장관상을 수상한 우수 선도 농업인이다.

강씨는 귀농귀촌 멘토로 활약하며 후계 농업인들이 농촌에 잘 정착할 수 있도록 지도와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10년부터 은빛노인교실 운영과 장학금 기부 및 재능기부 등을 통해 선도 농업인의 표본으로 평가받고 있다./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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