밴드 ‘제8극장’ 전국투어 9일 광주 공연
다양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한국 인디 씬에 이름을 알려온 로큰롤 밴드 ‘제8극장’.
제8극장이 세 번째 정규앨범 ‘언제나 나는 너를 생각해’ 발매기념 전국투어에 나선다.
‘공연하는 도시마다 노래를 선물하는 전국투어’를 타이틀로 한 이번 공연은 부산을 시작으로 울산과 광주, 전주, 대구, 서울 등 총 7개 도시에서 두 달여 동안에 걸쳐 펼쳐진다.
세 번째 전국투어인 이번 공연은 광주광역시 동구 장동에 자리잡은 라이브클럽 ‘네버마인드’에서 9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이날 제8극장은 3집 수록곡들과 함께 광주 팬들을 위한 신곡 ‘맛있는 광주’를 선보인다. 곡 ‘맛있는 광주’는 지난 2010년에 광주를 다녀간 뒤 늘 광주의 음식을 그리워하며 살아온 제8극장 멤버들의 실제 이야기를 귀여운 가사로 담았다. 따뜻한 남쪽 지방을 연상시키는 끈적한 락앤롤 곡이다.
이날 공연 게스트로 광주 로컬밴드 ‘우물안 개구리’도 초청됐다.
또 이날 무대에서는 각 도시를 주제로 만든 7개의 신곡과 뮤직비디오도 공개된다. 전국을 여행하듯 각 도시의 느낌을 담아낸 제8극장의 신곡은 크리퍼사운드의 유튜브 계정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제8극장은 2008년 1집 ‘나는 앵무새 파리넬리다!’로 데뷔했다.
지난 4월에 발매한 정규앨범 ‘언제나 나는 너를 생각해’는 싸이키델릭와 버블팝, 소울, 클래식 등 다양한 스타일이 락앤롤과 뒤섞인 매력적인 음악들로 구성됐다.
제8극장의 전국투어 공연은 9월 3일까지 이어지며, 엔터크라우(http://www.entcrowd.com)에서 예매 가능하다. (문의 = 010-6395-0409)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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