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을 혁신도시 둥지…미래 풍요의 땅으로

<역사문화 관광도시 나주 볼거리 ‘풍성’>
빛고을 혁신도시 둥지…미래 풍요의 땅으로
 

나주 동점문

 

 

전남 나주시 다도면 풍산리에 위치한 한옥마을인 도래마을 전경.

억겁의 세월이 지나간 역사의 고을에서 여행을 하며 시원한 여름을 보내는 것은 어떨까. 2000년의 시간이 머물고 있는 나주로 떠나는 ‘역사여행’ 이다

이와 함께 전남 중부권 중심되로 발돋움하고 있는 나주 빛가람 혁신도시의 랜드마크인 ‘빛가람 전망대’가 최근 개장식을 갖고 지역민에게 개방된다. 빛가람 전망대는 혁신도시 중앙호수공원 52만 m² 중 용지 면적 2만4천m², 80m 높이의 배매산 정상부에 20.7m 높이로 세워졌다.

전망대 외관은 도시를 아우르는 빛과 남도의 젖줄인 영산강의 흐름을 연출하는 형상이고 전망타워에서는 혁신도시 전경은 물론이고 무등산과 영암군 월출산까지 볼 수 있다. 전망대 1층은 혁신도시 홍보관과 혁신도시 건설을 위해 삶의 터전을 내준 원주민들의 삶을 조명한 이주민기념관, 기획전시실, 북카페 등으로 꾸며졌다. 4층에는 레스토랑이, 5층에는 전망대와 관광문화 갤러리가 들어섰다. 입구에서 전망대까지 모노레일과 길이 96m 규모의 돌미끄럼틀이 설치됐다.

▶황포돛배

무더운 여름 영산강변을 따라 자연경관을 보면서 물살을 가르는 황포돛배 체험은 자연이 주는 큰 선물이다. 옛 목선을 그대로 재현한 빛가람 1호와 2호, 한옥지붕이 멋스러운 나주호, 발굴된 고려시대 뱃조각을 복원해놓은 왕건호, 빠르게 물살을 가르는 영산강호까지 황포돛배 투어가 풍성하다.

바닷물이 영산강 물길을 따라 오르내리던 시절 쌀, 소금, 홍어 등을 싣고 분주하게 오가던 돛배들, 황토로 물들인 돛을 단 황포돛배가 수놓던 영산강 물길은 육로교통의 발달과 함께 추억의 길이 됐다.

영산강 하구둑이 만들어 지면서 1977년 마지막 배가 이곳을 떠났다. 이제는 나주의 역사를 만나려는 사람들과 옛 추억을 싣고 황포돛배가 영산강 물길을 미끄러지듯 달리고 있다. 해설사의 구수한 설명을 들으며 아름다운 풍광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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