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남로서 광주시민의 심금을 울리다

임방울국악진흥회 ‘~우리국악’ 정기공연 성료

(사)임방울국악진흥회(이사장 김중채)는 지난 23일 광주시 동구 옛 카톨릭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국창 조상현을 비롯한 20여명의 임방울국악제 수상자와 시민들이 어우러져 ‘영원히 함께하는 우리국악’ 7월 정기공연을 성황리에 마쳤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는 특별 출연한 국창 조상현의 심금을 울리는 소리에 많은 시민들이 추임새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해 함께하는 무대를 만들었다

또 제13회 임방울국악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김찬미 명창의 쑥대머리와 춘향가 중 동헌경사 대목, 제22회 대통령상 수상자 서정민 명창의 흥보가 중 흥보 박타는 대목으로 공연장의 분위기는 무더운 여름밤과 더불어 열기가 고조됐다.

이어 광주광역시무형문화재 이영애 명창의 호남가와 제19회 농악 최우수상 정읍시립농악단이 나라의 태평성대와 풍년을 기원하는 신명나는 풍물판굿을, 문체부장관상을 수상한 유해림양 외 2명의 태평무, 아코디언 신동 이승연양의 흘러간 옛 노래를 연주했다.

마지막으로 전 출연자들의 흥겨운 남도민요 성주풀이, 남한산성, 진도아리랑으로 판소리 성지 예향광주의 수준 높은 국악예술을 문화예향시민들에게 선사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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