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완도 장보고배 철인3종대회에서 동호인 선수들이 출발과 함께 입수를 하고 있다/완도군 제공

2016 완도장보고배 철인3종대회‘성황’

완도 자연경관 만끽하며 51.5km 올림픽 코스 완주

민간자원봉사자들의 땀방울로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

한국철인3종협회가 주최하고 완도군이 후원하는 ‘2016 완도장보고배 철인3종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2016완도장보고배 철인3종대회는 완도읍 해변공원 요트계류장 주변 바다 수영코스(1.5km),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완도군 해안일주도로를 이용한 사이클 코스(40km), 천연기념물 제28호 주도 앞 해변도로 달리기코스(10km)로 전체 51.5km의 철인3종 올림픽코스로 완도의 자연경관을 만끽하며 3시간 30분 안에 완주해야 하는 경기다.

사단법인 한국철인3종협회가 주최해 주식회사 아이언스타가 주관하고 완도군청, 완도군체육회, 완도경찰서, 해양경비안전서, 완도읍번영회, 완도군민신문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의 철인3종 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대회를 위해 완도군에서는 공무원 150명, 학생 100명, 50여명의 민간 자원봉사가 함께하며 경기에 참여하는 선수들이 안전하게 완주할 수 있도록 행사진행을 도왔으며,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치러졌다.

이번 대회 남자 우승자는 대전시청 소속 지정환 선수로 2시간 14분 07초 기록을 세우며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다. 그 뒤를 이어 2시간 18분 46초의 기록으로 김수현 선수가 2위를 기록하고, 최규서 선수는 2시간 20분 49초로 3위를 차지했다.

여자 우승자 역시 대전시청 소속의 홍단비 선수로 2시간 19분 52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위로는 조아름 선수가 2시간 22분 37초를 기록하고, 3위는 김진형 선수가 2시간 39분 26초로 통과했다.

완도군 관계자는 “철인3종 동호인들이 완도의 먹을거리, 볼거리를 만끽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에도 다시 찾는 기회를 만들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스포츠마케팅 추진으로 완도브랜드 홍보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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