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이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항공방제를 실시했다./영광군 제공
영광군, 벼 병해충 항공방제

4천63ha 8월 상순까지 추진

영광군은 벼 병해충 방제를 위해 유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했다.

27일 영광군에 따르면 지난 26일 염산 신성, 축동, 옥실지구 350ha에 유인헬기를 이용한 항공방제를 실시했다.

영광군은 4천63ha 규모로 7월 중순부터 8월 상순까지 마을이나 들녘 여건에 따라 항공방제 또는 광역방제기를 이용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를 추진하고 있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은 들녘별로 30ha이상 연필지로 구성된 단지를 중심으로 신청토록 했으며 방제비는 1회에 한해 100% 지원되며 농약비는 참여농가 자부담으로 단지별 공동구입을 해야 한다.

이날 항공방제에 참관한 김준성 영광군수는 “농업인의 고령화와 농촌 일손부족 해소를 위해 벼 병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올해 시범추진하고 점차 확대할 것”이다고 말했다.

오상호 염산면 신성1리 이장은 “나이드신 어르신들의 가장 큰 애로가 농약하는 일이었는데 고생을 덜게 됐다”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서 화학농약 사용량과 아울러 생산비를 줄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영광/김관용 기자 kk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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