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위야 물러가라 중복달임 잔치

상무2동 새마을부녀회, 어르신 150명에 닭죽 대접

광주시 서구 상무2동 새마을부녀회 (회장 조태순)은 27일 부녀회원 15명과 함께 ‘더위야 물러가라, 상무2동 복달임 잔치’ 중복 행사를 가졌다.<사진>

상무2동 새마을부녀회는 이날 중복을 맞아 광주 서구 상무2동 주민센터에서 지역 어르신 150여 명을 초청해 직접 준비한 닭죽과 수박 등 다과를 대접했다. 또 어르신들을 위해 오카리나 공연도 준비해 흥겨운 잔치를 벌였다.

부녀회의 ‘복달임 행사’ 활동은 지난 1996년부터 20여 년 동안 노인정과 주민센터 등을 방문해 기력회복과 건강증진을 위해 복 맞이 닭죽 봉사를 해오고 있다.

조태순 회장은 “여름철 더위도 극복하고 부녀회원들의 화합도 도모하기 위해 매년 복날에 복달임을 하고 있다”며 “어르신들이 닭죽을 맛있게 드셔주셔서 행사 3일 전부터 행사를 준비한 보람이 있다”고 말했다./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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