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MMA 선수권…8월 6~7일까지 하니움센터서

아시아 극강 파이터들 화순에 모인다

아시아 MMA 선수권…8월 6~7일까지 하니움센터서

13개국 200여명 참가…효도르·김동현 팬사인회 예정

아시아 최고 기량을 가진 종합격투기(MMA) 선수들이 화순에서 자웅을 겨룬다.

‘2016 아시아 MMA 선수권대회’가 오는 8월 6일부터 7일까지 이틀간 전남 화순군 하니움스포츠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화순군과 광주평화재단의 후원으로 아시아를 대표하는 MMA 파이터들이 사각의 링에서 대결을 펼친다.

아시아MMA협회와 (사)대한MMA협회(회장 김장준)에서 주최하고 (주)지지에스가 주관사로 진행되는 이번대회는 13개국에서 200여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종합격투기 대회이다.

우리나라에서 첫 번째로 열리는 이번 대회 참가 한국 선수로는 -61.2㎏급 이종관과 -85㎏급 곽윤석을 비롯해 +93㎏급 김창희가 광주파이트짐 소속으로 아시아 선수들과 한판 대결을 벌인다. 경기방식을 아마추어 결승은 5분 3라운드로 진행되고, 프로는 5분 2라운드로 펼쳐진다.

대회는 4~5일 이틀간 심판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6일에는 체급별 예선을 통과한 선수들이 7일 최종 결승을 치른다. 이날 최종 결승은 JTBC3를 통해 오후 3시부터 전국에 생중계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대회에서 경기는 하지 않지만 현재 현역으로 활동하고 있는 ‘격투기 황제’ 효도르 예멜리야넨코(40·러시아)와 UFC 탑 클래스에 있는 ‘스턴건’ 김동현(35·한국) 선수의 팬사인회가 7일 오후 1시에 예정돼 있어 종합격투기에 관심있는 지역 팬들의 많은 방문이 예상되고 있다.

조현진(종합무술공인 64단) (사)대한MMA협회 사무총장은 “‘2016 아시아 MMA 선수권대회’는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대회로 뜻깊은 의미를 가지고 있다. 종합격투기가 대중적인 인기를 끌면서 한국의 팬들도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내년에 열리는 ‘세계 MMA 선수권대회’를 반드시 유치해 지역민들이 수준급의 기량을 가진 선수들의 화끈한 플레이를 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회 입장권은 VIP석을 제외한 로얄석 3만원부터 일반석 5천원까지 판매하고 있다. 입장권을 사전 예매한 관람객 전원에게 아시아MMA협회 공식티셔츠를 제공할 예정이고, 기념품 없이 현장에서 3천원에 입장할 수 있는 할인권도 배포중이다. (문의=1899-8781)

/임문철 기자 35m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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