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림동 주변 음식점 등 30곳에 설치 광주광역시 남구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푸른길공원 주변 음식점 30곳에 ‘외국에 메뉴판’을 제작 보급한다.
27일 남구에 따르면 광주를 방문하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글로벌 식품 접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해 관내 음식점 30곳에 보급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남구는 이달 초부터 중순까지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주변 일반 음식점 71개소를 대상으로 외국어 메뉴판에 대한 수요조사를 실시해 보급을 희망하는 업소 30곳에 우선 보급하기로 했다.
새로 보급되는 메뉴판은 가로 84·세로 59㎝ 크기의 형태로 한국어·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네 가지 언어로 표시된다. 식당마다 대표 메뉴 세 가지씩 음식 사진도 함께 게재된다.
남구는 다음달 초순까지 외국어 메뉴판을 제작한 뒤 중순부터 업소 개별 방문을 통해 외국어 메뉴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또 영업장 위생 점검시 메뉴판 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외국어 메뉴판이 보급된 업소에 대한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남구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은 서비스 제공으로 ‘2017 올해의 관광도시’인 우리 남구의 관광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임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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