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만 알면 …목포여행 TIP

목포 가는 길이 많이 편해졌다. 수도권에 있다면 서울 용산역에서 KTX를 타면 2시간30분 만에 목포역에 닿는다. 당일 여행이 가능해졌다. KTX는 하루에 왕복 15회 운행한다.

승용차를 이용할 경우 서해안고속도로를 타면 광주지역에서는 1시간 내외로 도착 가능하다.

뱃길을 따라 홍도와 흑산도 등 섬여행을 떠나는 것도 좋다. 목포에서 출발하는 밤 12시30분 제주행 쾌속정도 있다. 북항에 있는 해양수산복합센터에 가면 신안 등 인근 해안에서 잡아온 싱싱한 활어 경매를 구경할 수 있다. 하루 2회 펼쳐진다. 바로 옆 직판동에서 생선회를 싸게 사먹을 수도 있다.

목포도 둘레길이 잘 조성돼 있다. 유달산 둘레길은 4.3㎞ 구간으로 2시간 정도 걸린다. 고하도 용오름길도 많이 찾는데 6㎞ 정도 된다. 2시간40분 소요. 올해부터는 유달산 정상 1등바위와 고하도, 목포대교를 잇는 3㎞ 구간 케이블카 사업도 추진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해 목포를 둘러보기는 쉽지 않다. 시티투어를 이용하면 유명 관광명소에 갈 수 있고 전문 해설가의 맛깔스러운 안내도 받을 수 있다. 매일 목포역 앞에서 오전 9시30분 출발해 오후 3시40분 목포역으로 되돌아오는 코스다. 유달산, 근대역사관, 삼학도, 갓바위 등을 둘러본다. 성인 5천원, 중·고생 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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