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와집으로 들어온 레스토랑 ‘파인트리’

국내산 한우 암소 재료 스테이크 맛 일품
파인트리 전경.
한우 안심 돌판 스테이크.
로제파스타와 스테이크 샐러드.
양림커뮤니티센터 맞은편의 이탈리안 레스토랑. 청년 셰프가 운영하는 ‘파인트리’ 레스토랑은 분위기 좋은 테라스까지 갖춰 여성층에게 인기가 높다. 서울에서 요리 공부를 마치고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일하던 청년 쉐프 김호진(34)씨는 2015년 고향으로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건 레스토랑을 오픈 했다.

김 쉐프는 기와집을 개조해 레스토랑을 꾸리며 몇 가지 원칙을 세웠다. 몸에 나쁜 화학조미료를 사용하지 않을 것. 정직하게 맛으로 승부를 걸 것. 김 쉐프의 레스토랑에서는 모든 음식에 7년 동안 간수내린 천일염으로 간을 낸 파스타와 스테이크를 선보인다. 또 모든 드레싱과 소스를 직접 만들고, 조금 비싸더라도 좋은 식재료를 고집했다.

이에 레스토랑을 오픈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김 셰프의 젊은 패기에 사람들이 응답하기 시작했다. 파인트리에 찾아와 맛을 본 손님들의 재방문율이 90% 넘었기 때문이다. 아기자기한 소품들로 깔끔하게 꾸며진 내부도 한 몫 했다.

다양한 이탈리안 메뉴를 선보이는 파인트리의 추천 메뉴는 해물 뚝배기 파스타와 1등급 한우로 만든 안심돌판 스테이크다.

스테이크는 1인 기준 2만8천원이며, 피자 2만원대, 파스타 1만원대, 커피·음료 2천500원~5천원, 국산·수입맥주 4천원~6천원이다. 오픈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11시까지이다.

김호진 쉐프는 “인테리아 하나 하나 직접 손으로 다 만들어 더 애정이 깊은 레스토랑이다”며 “국내산 한우 암소만을 사용해 만든 스테이크 맛이 일품이다. 빈접시를와 손님들이 재방문해 주셨을 때 가장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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