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속의 중국 유적, 유커 부르는 촉매제”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

“생산-판매-체험 접목한 6차산업 모델 개발중”
 

구충곤 화순군수

구충곤 화순군수는 ‘관광 화순’에 대한 자부심이 유별나다.

우선 최근 최대 관광 수요인 중국을 대상으로 한 유적지가 다양한 데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구 군수는 “중국 3대 음악가인 정율성 선생의 성장터, 화순적벽, 주자묘, 천태산 등 뿌리정신과 인연을 소중히 여기는 중국인들의 발길을 붙잡을 수 있는 역사·문화자산이 풍부하다”며 “지역 소득 창출과 접목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화순군은 우선 정율성 선생의 모교인 능주초등학교에 ‘정율성 음악교실’을 재현, 중국 관광객들의 발길을 화순으로 옮기는 첫 작업을 시작했다.

이와 함께 화순적벽 등 중국 관련 유적지를 스토리텔링하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한 패키지 상품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이들 유적지 주변에는 내수면양식단지와 수산식품복합센터 조성사업을 추진, 생산과 판매 체험, 문화 등이 어우러진 6차 산업의 모델로 개발 중이다.

한·중 양국의 문화적 가교 역할을 하게 될 정율성 등 중국 관련 유적지는 13억 중국인들을 화순으로 불러들이는 촉매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 군수는 “700여 공직자와 한결같은 마음으로 군민과의 약속을 성실히 이행해 군민 모두가 행복한 ‘명품화순’을 군민과 함께 활짝 열어가겠다”며 “민선 6기 후반기 군정에 대해서도 변함없는 지지와 성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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