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골 화순 휴양림’은 여행의 숨은 재미

청정골 화순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춘 아름다운 고장으로 특히 화순군에서 운영 중인 백아산·한천자연휴양림과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이 대표적이다.

화순군의 중심부에 위치한 한천자연휴양림은 지방도 822호선에 접하고 있어 접근성이 용이하다.

해발 601m의 천운산은 숲이 울창하고 경관이 아름답다. 주 능선이 남동쪽으로 팔을 벌린 듯이 휴양림을 감싸고 있으며 산 정상에 오르면 화순읍 시가지가 한눈에 조망이 일품이다.

백아산자연휴양림은 백아산(해발 810m) 주능선이 감싸고 있는 동화석골 계곡의 휴양시설로서 휴양림 시설 관리가 잘돼 있는 곳으로 정평이 나 있다.

숲속의 집(숙박시설 12동 14실), 숲속 수련원(숙박시설 6실, 세미나실 1실)과 잔디광장, 운동시설, 족구장 등을 갖추고 있어 동아리 행사나 단체도 수용 가능하다.

연간 피톤치드 발생량은 715ppt로 도내 최고기록을 차지한 적이 있는데다 등산로는 가파르지 않아 가족단위의 산행코스로 제격이다.

백아산 서쪽 산록에는 가족단위 휴양모텔과 사계절 썰매장을 갖춘 백아산 관광목장이 있고 휴양림에서 15분 거리에는 화순온천리조트가 있다.

무등산편백자연휴양림(구 안양산휴양림)은 무등산 남동쪽 약 66만㎡의 넓은 대자연속에 위치하고 있다.

산림가인 진재량씨에 의해 개발된 곳으로 광주와 화순에 인접해 도시민들이 휴양을 즐길 수 있다.

인공림과 천연림이 조화롭게 어우러져 삼림욕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울창한 산림속에 편백나무삼림욕장, 캠프파이어장, 썰매장, 산책로 등 다채로운 시설을 갖춘 휴양림이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