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명품강소기업 30곳 선정 인증서 수여

내년까지 100곳으로 확대…지역대표 글로벌기업 육성

자금지원·기업진단·컨설팅 등 기업중심 맞춤형 지원

尹 시장, 명품강소기업 인증서 수여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2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30개 기업에게 2016년 3기 명품강소기업 인증서를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했다. /광주시 제공
광주광역시는 24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2016년 명품강소기업으로 선정된 지역 중소기업 30곳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이날 인증서를 수여받은 명품강소기업은 ㈜이앤비소프트, ㈜코셋, ㈜상오정밀, ㈜세일금형, 고려정밀㈜ 등 지역 산업을 견인할 수 있는 강소기업 30곳이다.

산업별 기업분포는 ▲자동차 7곳 ▲전자 4곳 ▲금형 4곳 ▲광산업 2곳 ▲기계 1곳 ▲기타분야 6곳 등 제조업 24곳과 디자인·정보기술(IT) 등 지식서비스 산업 6곳이다.

명품강소기업 육성사업은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가진 지역 중소·중견기업을 발굴·육성해 광주를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토록 지원하는 것이다. 시는 지난해까지 60곳을 선정했고 2017년까지 총 100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 대상은 매출액 50억 원 이상(지식서비스산업은 10억 원 이상)인 제조업이면서 최근 5년 매출액 증가율이 5% 이상이거나 최근 3년간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투자비율이 1% 이상인 기업이다.

올해는 공모 결과 기업 45곳이 신청,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평가, 명품강소기업 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30곳이 최종 선정됐다.

선정된 명품강소기업에는 3년 동안 자금 지원, 기업진단과 컨설팅, 기업 융합·협업과제 지원 등 기업이 성장하는데 필요한 사업을 맞춤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또 16개 지역 기업 지원 유관기관으로 협업시스템을 구축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등 현장밀착형 기업지원을 할 계획이다

이날 윤장현 광주시장은 “기업이 무너지면 세금을 못내고, 일자리가 없어지고, 그러면 지역이 무너지는 것이다”면서 “광주시는 대기업에만 의존하지 않고 명품강소기업, 히든챔피언기업의 성장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내부의 뿌리기업들이 어떻게 서로 살아남을 수 있는지 스스로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시와 유관기관들은 강소기업들을 시스템화해서 지원해 주는 것이 목표이다”고 거듭 지원을 약속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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