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만에 국내 발생 콜레라 환자·부인·딸 ‘음성’

국내에서 15년만에 발생한 콜레라 확진 환자의 부인과 딸도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콜레라 확진 판정을 받았던 A(59)씨가 2차 검사결과 음성판정을 받은데 이어, 밀접 접촉자인 A씨 아내와 딸도 음성이 나왔다. 또 같은 병실을 사용환 환자 1명도 음성판정을 받았다.

A씨의 아들의 검사 결과는 이날 오후 나올 예정이다.

방역당국은 또 A씨를 진료했던 의사 1명과 간호사 17명 등 의료진, 같은 병실을 사용한 환자 1명 등에 대해서도 검사를 시행한 뒤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다만 검사에서 양성 반응자가 추가로 나오면 접촉자 범위를 확대해 역학조사와 검사를 하기로 했다.

시는 경남도와 함께 감염경로와 원인 조사도 하고 있다.

광주 각 자치구는 또 노후 주택가 등을 중심으로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손 씻기 등 식중독·콜레라 예방 홍보활동도 강화했다.


/정세영 기자 j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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