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대 133’ 명량대첩 감동을 눈앞에서…

역대 최대 규모 해상전투 재현…해군 구축함 퍼레이드도
 

명량대첩 어선 퍼레이드 장면

전남도와 해남군-진도군이 주최하고, (재)명량대첩축제 기념사업회가 주관하는 ‘2016 명량대첩축제’가 9월 2일부터 4일까지 사흘간 해남군 문내면 우수영관광지와 진도 녹진관광지 등 울돌목 일원에서 펼쳐진다.

‘불멸의 명량! 호국의 울돌목!’을 슬로건으로 내건 명량대첩축제는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각종 재현행사와 축하행사, 관광객들이 참여하는 체험마당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준비됐다.

특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울돌목 바다에서 펼쳐지는 명량해전 재현 행사로 눈앞에서 명량대첩 당시의 상황을 생생히 느낄 수 있어 가장 많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올해는 131척에 달하는 역대 최대 규모의 어선이 재현 행사에 나설 예정이어서 어느 때보다 박진감 넘치는 해상 전투가 전개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해군 구축함 등의 해상퍼레이드, 평화의 만가행진, 온겨레강강술래 한마당 경연 등도 명량대첩축제만의 차별화된 특성을 잘 나타내고 있다.

축제장 곳곳에서는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34개의 공연이 계속되며, 가족단위로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거리도 마련된다.

또한 나선화 문화재청장 특별강연에 나선 명량학술 심포지엄에서는 이순신 장군의 5대손 이봉상 충청병사가 기록한 ‘이츙무공젼’ 한글본 특별 사료 공개 행사도 진행된다.

/김영민 기자 kym@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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