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학정원 96% 1천586명 수시 선발

면접·학생부 간 중복지원 가능

전형료 1회 납부로 부담 완화

일반전형 학생부80%·면접20%

특별전형 학생부100%적용 이원화

호남KTX 개통으로 수도권 학생들도 통학이 가능한 호남대학교는 201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96%인 1천 586명을 선발한다./호남대학교 제공
호남대학교는 9월 12일부터 21일까지 실시되는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입학정원의 96%인 1천 586명을 선발한다. 특히 2014년부터 수험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자기소개서를 폐지하고 면접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 간 중복 지원 시 전형료 1회 납부로 입시생들의 부담을 완화했다.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전형 85명은 수시에서만 선발한다.

정원내외 총 1천 586명을 선발하게 되는 2017수시모집에서는 일반학생 전형이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반영해 1단계에서 학생부 100%로 모집인원의 5배수를 선발해 면접을 실시하는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된다. 단, 예체능계학과와 항공서비스학과는 지원자 모두 면접을 실시하는 일괄전형으로 학생부 60%와 면접 40%를 반영해 선발한다.

지난해 ‘창의인재전형’은 올해 ‘학생부교과전형’으로 명칭이 변경돼, 일반고전형과 농어촌전형, 특성화전형 등 고교 계열별로 구분해서 선발하며, 올해 처음 리딩그룹 육성을 위한 ‘HU리더전형’을 신설해 29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학교생활기록부 전산제공이 가능한 고교 출신자로 특히 일반고전형은 졸업예정자만 지원이 가능하다.

학생부 100%를 반영해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학생들의 면접에 대한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별도의 면접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모집단위별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해 선발한다. 단, 일반고전형 예체능계 학과와 특성화전형의 대부분의 학과는 수능 최저학력기준 없이 학생부 100%로 선발한다.

수능최저학력기준은 보건·사범계열 학과의 경우 수능 4개 영역 중 2개 영역의 등급 평균이 5이내이며 그 외 일반학과의 경우 등급평균이 7 이내로 적용기준을 낮춰 수험생 부담을 완화했으며, 이때 탐구영역은 1과목만 반영한다.

기초차상위전형 역시 학생부 80%와 면접 20%를 반영해서 선발하며 이때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하지 않는다.

모든 전형의 학교생활기록부 반영방법은 교과 성적과 출석성적을 반영하며, 출석성적에 대한 반영비율을 높여 성실하게 학교생활을 해 온 학생들이 유리하도록 했다. 교과 성적은 국어, 영어, 수학, 사회(과학) 교과 중 각 교과별로 우수 1개 과목씩 학기별로 4과목을 반영하며, 모든 학과에서 문이과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정시모집은 나군에서 모집하며, 수능 100%로 총 63명을 모집한다. 정시 모집인원은 수시 합격자 중 미등록 인원이 있을 경우 더 늘어날 예정이다.

수시 원서접수 마감 후 10월 14일 일반학생전형과 기초차상위전형 1단계 합격자를 발표한다. 10월 10일과 19일 면접을 거쳐 10월 28일 면접전형과 수능최저 미적용학과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단,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는 학과는 12월 9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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