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구 대표, 3년간 장학금 1천800만원 기탁

진도 지역의 한 건설업체 대표가 3년 동안 인재 육성을 지속적으로 장학금을 기탁해 오고 있다.

31일 진도군에 따르면 ㈜승원종합건설(대표 김승구)이 3년 연속 진도군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금으로 총 1천800만원을 기탁했다.

또 김승구 대표는 지난 2014년 9월(300만원)을 시작으로 2015년 9월(500만원), 2016년 8월(1천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김승구 대표는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진도군 인재육성장학금은 지난 2008년 10월부터 2억원으로 모금을 시작해 8월 현재 102억원이 조성됐으며, 지금까지 지역 내 학생 1천100여명에게 12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재)진도군 인재육성장학회 관계자는 “기부자의 뜻에 맞게 열악한 환경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뜻 깊게 사용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진도/하강수 기자 hg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