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최근 여름방학동안 관내 대학생 55명을 선발해 기찬랜드에서 하계 아르바이트를 운영했다./영암군 제공
영암군,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 운영 성료

55명 아르바이트 대학생 기찬랜드서 여름 보내

氣의 고장, 영암군에서는 관내 지역에 거주하는 대학생 55명을 선발해 지난 7월 8일부터 8월 28일까지 51일간 하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운영했다.

31일 영암군에 따르면 이번에 선발된 55명의 대학생들은 자연계곡형 풀장인 기찬랜드(월출산, 뱅뱅이골)에 배치돼 기찬랜드의 성공적인 운영에 크게 이바지했다.

특히 계속되는 무더위 속에서도 관광객들에게 친절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관광 영암 이미지 제고에 한 몫을 톡톡히 했으며, 학생들에게는 애향심을 쌓는 좋은 계기가 됐다.

한 아르바이트 학생은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로 학비 부담을 덜어주는 것과 동시에, 새로운 친구를 사귀며 친구들과 함께 사회에 봉사하는 기회도 얻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영암군은 매년 하계 아르바이트 기간, 기찬랜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대학생을 안전관리요원으로 선발하고 있으며, 대학생들에게 지역사랑 정신을 함양시키는 것과 함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이와 함께 51일간의 기찬랜드 개장으로 16만 5천여명의 관람객이 영암을 방문해 3억 5천여만원의 입장료 수입과 음식점, 식료품, 마트 등을 이용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영암군에서는 겨울 방학기간 동안에도 동계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실시해 대학생들에게 사회활동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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