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남 영암문화원장

■자랑스런 내고향 지킴이
김한남 영암문화원장
서남부 역사문화의 보고…“관광산업화 앞장”
 

전남 영암군은 한반도 서남부지역에 자리한 역사문화의 보고다. 월출산과 영산강 사이에서 고대인들이 살아왔던 터전이며 청동기 선사시대~마한문화의 중심지였다.

선사-마한-백제-통일신라-고려-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최소한 행정 농업, 육·해상 교통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전통과 시대적 흐름 속에 특출한 인물들을 많이 배출해 왔기에 역사문화, 그리고 관광자원들이 산재해 있는 고장이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지정학적 배경에서 볼 때 앞으로 관광산업화의 길은 열려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중심에 영암문화원(원장 김한남·사진)이 자리하고 있다.

영암문화원은 우선 대중문화센터 역할은 그런대로 자리를 잡았고 앞으로 전통문화 보전을 위한 향토사 연구에 매진할 방침이다. 다양한 계층이 참여해 보람을 찾는 ‘행복발전소’를 만들겠다는 목표를 추진하고 있다.

세상이 변화돼 가면서 욕구의 대상도 다양화 돼 가고 있는 시대에 그 어떤 분야보다도 문화예술을 통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시키고 또한 삶의 활력을 불어넣는 일이야 말로 진정 즐겁고 권장할 만한 값진 일일 것이다.

새로운 일을 시도해 배움으로 채워가면서 자기 기량을 예술적으로 표현해 내는 일은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을 만큼 아름답고 그로인해 얻어가는 성취감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 주고 있다.

김한남 영암문화원장은 “지방자치시대에 따른 문화적 책임 등 시대적 요청에 부응하고 장기적인 안목으로 새로운 문화환경을 선도해 가겠다”며 “이에 걸맞는 사업을 발굴하면서 군민과 호흡하며 관광산업화를 이루는데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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