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일보가 만난 사람-서영철 남도일보 K포럼 제2기 원우회장

“K포럼 2기 원우들의 평생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

7일 2학기 개강 앞두고 원우 ‘단합·화합’에 방점

1학기 최고의 순간으로는 ‘중국 태항산 여행’ 꼽아

“적극적인 참여로 지식의 확장과 우의 도모” 당부
 

서영철 K포럼 원우회장은 “원우회가 강의 등 배움에 중점을 뒀다면, 동창회는 완전히 친목을 다지긴 위한 모임이 될 것이다. 원우회에서 만들어진 산악회, 골프동호회 등을 이어가 K포럼 2기 동창회가 ‘평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2학기를 이끌어 가겠다”고 밝혔다. /위직량 기자 jrwie@namdonews.com

유난히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자 보고싶은 사람들이 생각나는 요즘이다. 남도일보 K포럼 제2기 서영철 원우회장은 여름방학 동안 원우들이 무척이나 그리웠다고 한다. 석달 동안의 여름방학을 보내고 7일 2학기를 맞는 K포럼 2기. 서 회장을 만나 2학기를 맞이하는 각오와 1학기 추억 이야기를 들어봤다.

-7일 2학기가 개강된다. 2학기를 맞는 각오는?

▶1학기가 원우들 서로 안면을 익히고 관계를 형성하는 시간이었다면, 2학기는 원우회의 단합과 화합에 온 힘을 쏟을 방침이다. 2학기를 마쳐도 우리 원우들은 ‘동창회’라는 이름으로 평생 함께하기 때문에 2학기 동안 원우들 간 화합을 잘 다져 동창회에 잘 인계할 생각을 갖고 있다.

원우회가 강의 등 배움에 중점을 뒀다면, 동창회는 완전히 친목을 다지긴 위한 모임이 될 것이다. 원우회에서 만들어진 산악회, 골프동호회 등을 이어가 K포럼 2기 동창회가 ‘평생의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2학기를 이끌어 가겠다. 나 또한 원우들의 평생 동반자이자 멘토가 될 수 있도록 원우들에게 헌신할 생각이다.

처음 만남이 오래도록 지속 될 수 있는 것은 서로를 믿고 배려하는 마음에서 생긴다. 나는 이 사실을 알기까지 오래 걸렸다. 우리 원우들에게도 이 마음을 잘 전달해 원우들과의 만남이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1학기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 있다면?

▶“보고싶은 원우야”라는 캐치프라이즈를 내걸고 지난 3월 23일 1학기가 시작됐다. 1학기와 여름방학 동안 원우들과 정말 많은 추억을 쌓았지만, 그중에서도 역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학기를 마치고 떠난 중국여행이다. 원우들과 처음으로 해외에 나간 것이기도 했지만, 여행 동안 보여준 원우들의 희생과 봉사에 큰 감명을 받았다. 3박 4일 동안 함께 먹고, 자고, 여행을 다니면서 정말 많은 정이 들었다. 또 태항대협곡, 천계산, 운봉화랑 등 가는 곳 마다 절경이어서 원우들과 더 큰 기쁨을 누렸던 것 같다.

또한 지난 5월 21일 전남 나주 중흥골드스파리조트서 개최한 1박 2일 워크숍도 추억으로 남았다. 팀별로 유니폼을 맞춰 입고 장기자랑을 하는 등 원우들과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된 기분 좋은 행사였다. 지난 5월 원우회장배 골프대회도 행복한 추억이었다. 원우들과 함께 라운딩을 하며 친목을 다졌다.

여름방학 동안에는 웃음치료사 남부대학교 김영식 교수를 초청해 원우들과 재밌는 강의를 함께 들었다. 특히 방학중 정권주 골프동호회장 원우초청 라운딩 및 동호회 출범식에서는 K포럼 2기 2팀 김선이 원우가 홀인원을 기록해 원우들 모두에게 행운을 가져다 주기도 했다.

-K포럼 2기 만의 장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많은 장점들이 있지만, 가장 큰 강점은 여성 원우들의 참여도가 높다는 점이다. 70명에 달하는 여성원우들이 K포럼에 적극 참여하고, 남성 원우들도 잘 챙기면서 원우회가 잘 활성화되고 있지 않나 생각한다.

또한 우리 원우회에는 긍정적인 마인드를 가진 사람이 많다. 원우들 모두 사람 한 명, 한 명을 재산이라고 생각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다. 데일 카네기가 말한 성공의 지름길은 인간과계이다. 원우들도 이 점을 잘 알고 있으며 K포럼, 원우회 행사 등에 긍정적인 자세로 적극 참여해 주고 있다.

또한 골프동호회와 산악회가 결성돼, 원우들의 참여도가 높은 편이다. 골프와 산행을 통해 원우들은 정을 쌓고 또 건강도 함께 챙기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원우들 서로 배려심이 깊다. 자신 보다 원우를 생각하는 마음이 앞서니 원우회 분위기가 화기애애 할 수밖에 없다.

-마지막으로 원우들에게 바라는 점

▶내일(7일) 2학기 개강이다. 방학기간 동안 못 본 원우들의 얼굴을 빨리 보고싶다. 1년을 1학기와 2학기로 나눈다면 2학기는 1년 중 가장 왕성하게 활동하는 시기라고 본다. 원우들 모두 강의도 빠지지 않고, 전체 회식에도 잘 참여해 지식의 폭을 넓히고 우정도 돈독히 했으면 하는 게 가장 큰 바람이다.

워렌 버핏과 빌게이츠는 한 가지 초능력을 가질 수 있다면 무엇을 원하느냐는 질문에 똑같이 세상에서 가장 빨리 책을 읽는 능력을 원한다고 답했다. 독서는 다른 사람의 지식과 경험을 통해 인생의 시행착오를 줄여준다. 또한 아이디어를 얻어 창의성과 성공할 수 있는 길을 알려준다고 본다. 강의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그런 의미에서 원우들이 강의에 적극 참여해주길 바란다.

원우들 서로 믿고 배려하는 마음도 중요하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내가 손해 보듯이 살면 인간관계에서는 큰 갈등은 없다고 생각한다다. 본인이 이익을 보려고 하면 거기서 꼭 갈등이 생겨난다. 내가 좋은 사람이 되지 않으면 절대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다. 원우들도 지금처럼 이 점을 잘 유념해 2학기도 함께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

<서영철 원우회장이 걸어온 길>

-전라북도 정읍 출신

-㈜전남철강 대표이사(現)

-국제라이온스협회 355-B1지구 총재(前)

-광주북부경찰서 경찰발전위원회 위원(現)

-광주·전남 철강회 회장(前)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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