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수시특집-‘내일이 더 기대되는’ 전남대학교

“연구력 강하고 학생만족도 높은 거점국립대학”

대학의 핵심자산 연구력에서 남다른 ‘실력’ 자랑

국·내외 대학평가 ‘고공행진’…학생만족도 ‘최고’

유지취업률 호남권 1위…도전장학금 등 장학금 풍부

전남대학교는 2016년 라이덴랭킹 국립대 2위 및 유지취업률 호남권 1위 등 호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 위상에 걸맞게 연구와 학생교육, 취업 등 각종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항공촬영한 전남대학교 교정 전경./전남대학교 제공
지병문 전남대 총장.
전남대 학생들이 실험실에서 연구하는 모습.
전남대학교는 도전장학금을 비롯한 풍부한 장학혜택, 저렴한 등록금, ‘아침건강밥상’ 등 다양한 복지제도로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다.
전남대학교 대강당인 민주마루 개관기념 잔디밭 음악회 모습.
대학을 이끄는 두 수레바퀴는 교육과 연구이다. 대학이 교수들의 높은 연구력으로 미래창조의 기반이 되는 지식과 기술을 생산해냄으로써 문명의 진화를 이룰 수 있다. 이는 수준 높은 학생교육으로 이어져 미래의 주역들을 끊임없이 배출한다.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를 떠받치는 힘 역시 교육과 연구에 있다. 호남을 대표하는 거점국립대학의 위상에 걸 맞는 교육·연구 경쟁력으로 인재양성과 문명사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대학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에게도 성공에 대한 열망과 도전의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

◇‘변화·혁신’으로 글로벌 경쟁력 확보 = 전남대는 지난 2012년말 지병문 총장 취임 이후 교육과 연구, 취업, 국제화 경쟁력 향상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드라이브를 걸었다. 4년여가 지나면서 그 결실이 풍성하게 나타나고 있다.

세계대학랭킹센터(CWUR)가 최근 발표한 ‘2016세계대학순위’에서 전남대는 국내 10위, 세계 420위를 기록했다. CWUR은 대학이 제출하는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논문실적, 교수진의 질, 교육의 질 등 객관적 검증이 가능한 정량 지표만으로 평가한다는 점에서 타 대학평가와 차별화된다.

전남대의 최대 강점은 세계적 수준의 연구역량이다. 논문의 질을 기반으로 세계 대학순위를 매기는 ‘2016년 라이덴 랭킹’에서 서울대에 이어 국립대 2위를 차지했다. ‘라이덴랭킹’은 네덜란드의 라이덴대학이 대학의 연구력을 나타내는 논문의 질을 기준으로 매년 발표하는 세계 대학순위이다. 한국연구재단이 올 초 발간한 ‘주요국 피인용 상위 1% 논문실적 비교분석 보고서(2004~2014년)’에서도 전남대학교는 서울대, 경북대에 이어 국립대 3위에 올랐다.

교육 분야 역시 전국 최상위의 경쟁력을 자랑한다. 지난해 한 유력 언론사가 전국 상위 37개 대학을 대상으로 벌인 ‘대학교육의 질’ 평가에서 전남대는 KAIST, 포스텍과 함께 ‘빅3’에 뽑혔다. 지방대특성화사업,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CORE), 지역선도대학육성사업 등 굵직굵직한 교육부 재정지원사업에도 빠짐없이 선정돼 거점국립대학의 위상에 걸 맞는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높은 학교생활 만족도= 전남대는 재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립대의 절반도 안 되는 저렴한 등록금과 폭넓은 장학금 혜택, 다양한 복지제도가 학생들로 하여금 학교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갖게 하고 있다.

전남대의 장학금 제도는 매우 다양하다.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성적이 우수한 학생에게 지급하는 보통의 장학금 외에 ‘도전장학금’ 제도를 도입, 누구든지 노력하면 학비 걱정 없이 공부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2015년 기준 장학금 총액은 671억원이며, 재학생 1인당 연간 등록금의 50%가 넘는 220만원의 장학금 혜택을 받고 있다. 폭 넓은 장학혜택 외에 다양한 복지제도를 시행, 학생들의 학교생활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아침 ‘건강밥상’이 대표적이다. 지난해부터 구내식당에서 학생들에게 ‘건강밥상’이라는 이름으로 1천 원에 아침식사를 제공하고 있는데, 반응이 좋아 타 대학으로까지 확산되는 전국적인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취업전담기구인 융합인재교육원을 신설해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효과적인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취업률도 많이 올라 60%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고, ‘취업의 질’을 평가하는 유지취업률은 호남권 대학 가운데 단연 1위를 달리고 있다.

◇창업하기 좋은 대학=청년취업난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전남대의 우수한 ‘창업 환경’에 대한 국내외 평가도 잇따르고 있다.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는 중소기업청의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전국 280개 창업보육센터(광주·전남지역 30개)를 대상으로 전년도 운영성과를 평가하고 있으며,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는 최근 진행된 2015년 평가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2012년부터 4년 연속 ‘최우수기관’이다.

전남대 창업보육센터는 이와 함께 창업기업의 비즈니스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중소기업청 보육역량강화사업’에도 3년 연속 선정됐다. 지난해 10월에는 아시아창업보육협회에서 선정하는 ‘올해의 우수창업보육센터(AABI Awards)’에 선정되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전남대는 특히 ‘매경이코노미’가 최근 사단법인 창업보육협회의 자문을 받아 전국 4년제 대학 251곳을 대상으로 진행한 창업지수 평가에서 최우수 그룹(상위 5%, 12개 대학)에 뽑혀 ‘창업하기 좋은 대학’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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