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20 출고 가격 스팩 관심, 아이폰7과 경쟁

그레이, 실버, 핑크 총 3가지 색상

LG 전자의 V20 공개와 함께 가격 스팩이 관심사다.

LG전자는 전작 V10의 출고가를 프리미엄폰에서 드물게 70만원 대로 책정했다. V20 출고가는 V10(79만9700원)보다 더 낮춰 갤럭시 노트7과 아이폰7에 비해 가격경쟁력을 갖출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LG전자는 7일 오전 10시 서울 양재동 서초 R&D 캠퍼스와 미국 샌프란시스코 피어27(Pier27)에서 오후 6시(현지시간) V20를 공개한다.

V20에는 후면에 75도 화각을 지닌 1600만 화소 일반각 카메라와 135도 화각의 8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전면에는 120도 화각의 500만 화소 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V20는 '32bit 하이파이 쿼드 DAC'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DAC는 디지털-아날로그 신호 변환기로 음질을 결정하는 핵심 요소다.

V20는 구글의 최신 운영체제(OS)인 안드로이드 7.0 '누가'와 새로운 검색 기능인 '인앱스'(In Apps)도 세계 최초로 도입했다. 인앱스를 통해 이메일, 주소록, 메시지, 유튜브 등의 앱에서 나온 검색 결과를 구글 앱에서 한꺼번에 볼 수 있다.

그레이, 실버, 핑크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V20의 가격은 650달러(약 71만8000원)으로 예측되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5.7인치, 배터리는 탈착형으로 용량은 3,200mAh이다. 4GB 램과 64GB 플래시 메모리가 내장됐다.

한편 애플의 아이폰7은 8일 오전 2시(한국시간)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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