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등 지역산업연계 맞춤형 학부·과 개편

수시모집 1천526명…오늘부터 인터넷 원서접수

기계금형공학부· IT자동차학과·아동학과 신설

3개과 신입생 전원 입학금 면제…특별장학금도

광주대는 2017학년도 모집정원 1천652명(정원내)의 92%인 1천526명을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www.gwangju.ac.kr)으로 진행되는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신설된 광주대학교 정문./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는 2017학년도에 1천652명(정원내)의 신입생을 뽑는다. 이중 92%인 1천526명을 오는 12일부터 21일까지 인터넷(www.gwangju.ac.kr)으로 진행되는 수시모집을 통해 선발한다.

광주대 수시모집은 지역 산업 수요에 맞춘 학부·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선발하는 게 특징이다. 미래 4차 산업 및 빛가람혁신도시 입주 공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학부·과 개편까지 단행했다.

◇기계·자동차 분야 강화=광주대는 2017학년도에 ‘기계·금형공학부’와 ‘IT자동차학과’, ‘아동학과’를 신설했다. 신설된 학과에 대한 학교측의 지원도 적극적이다. 신설된 3개 학과 신입생은 모두 입학금이 면제되고, ‘기계·금형공학부’와 ‘IT자동차학과’는 50만원의 특별장학금이 추가로 기계·금형공학부는 50명(수시 48명, 정시 2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신설 학과지만 산학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을 위해 유관기관 및 관련 기업들과 다양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IT자동차공학과는 설계와 생산 관련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신설된 학과인 만큼 차량 관련 정비, 설계 관련 3D CAD 전문 인력과 제품개발이 가능한 기능·기술인 배출을 목표로 신입생 35명(수시 32명, 정시 3명)을 선발한다.

IT자동차공학과는 ▲친환경 동력장치 및 관련 핵심 부품 개발 ▲주행 안정성 확보를 위한 센서 활용 및 주요 구성 부품 사이의 신호 연결 체계와 제어 등 미래 자동차 산업 핵심 분야의 전문가를 배출한다는 계획이다.

유아교육학과와 연계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아동학과(수시 28명, 정시 2명)를 신설해 영유아 보육 사업 수행을 위한 보육 전문가 양성에 나선다.

◇4차 산업 선제적 대응=미래 4차 산업 및 빛가람혁신도시 입주 공기업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해 전기전자공학과는 전기공학부, 컴퓨터정보공학부는 컴퓨터공학과, 융합소프트웨어학과로 개편했다.

전기공학부는 학부 개편에 맞춰 교육과정도 에너지 관련 기관에서 필요로 하는 전문 인력 수요를 고려해 보완·강화했다.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 지원 에너지인력양성사업에 선정돼 2019년까지 에너지인력장학금 지원은 물론이고 다양한 현장직무능력배양 교육, 고용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글로벌 에너지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

컴퓨터공학과는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과 시스템관리 분야의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능력을 갖춘 실용적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양성을 목표로 한다.

융합소프트웨어학과는 전통산업과 결합한 IT융합 산업에 활용되는 소프트웨어 개발을 통해 미래 첨단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 전문가 배출을 위한 다양한 교육 과정을 도입, 운용한다.
/김명식 기자 msk@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